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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004170)그룹은 이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상품 경쟁력을 높여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질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해 소비자 이익도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전통시장 우수상품 페어’를 열고 국내 전통시장 우수 상품 발굴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국상인연합회가 자체적으로 선정한 70개 점포의 전통시장 상인들이 100여 개의 상품을 소개한다.
신세계는 식품 전문가, 교수, 소비자 단체, 이마트(139480)와 신세계백화점 바이어 등으로 심사위원을 꾸려 상품성(맛·위생), 시장성(가격·마케팅), 디자인(포장·시각) 등을 고려해 우수 상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상품은 신세계의 지원속에 상품으로 개발돼 신세계그룹 전 유통채널서 판매된다.
신세계는 전통시장 상품의 상품성이 검증되면 해외 진출도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마트의 기존 해외 수출망과 올 연말 오픈 예정인 베트남 이마트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적극적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더욱 활성화되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상호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국내 전통시장은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상품성이 높은 숨어있는 스타상품이 많다”며 “전통시장과 신세계가 협력해 이런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계적인 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