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만에 반락..외인·기관 '팔자'

  • 등록 2014-01-22 오전 9:08:21

    수정 2014-01-22 오전 9:08:2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2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18포인트(0.06%) 내린 1962.7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사흘 연속 혼조세를 이어갔다. 기업 실적이 엇갈린 데다 지속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 눈 폭풍 이후 거래 부진 등이 조정장세에 영향을 미쳤다.

수급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2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이 사흘 만에 ‘사자’를 보이며 5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1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가 0.08% 내리고 있고 중·소형주는 각각 0.09%, 0.17%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기계, 섬유의복, 통신 등이 강세를, 전기전자, 은행,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68% 내린 13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등이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 등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7포인트(0.34%) 오른 522.7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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