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 출발했다. 정부의 대규모 추경예산 편성과 미국 증시 반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17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62포인트(0.19%) 오른 1926.4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기업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이날 외국인은 장 초반 ‘사자’세에서 ‘팔자’로 돌아서 현재 17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기관도 1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이 19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41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상승 출발했다. 섬유·의복, 화학, 종이·목재,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이 오르고 있다. 음식료업, 비금속광물,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줄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NHN(035420),
KB금융(105560),
롯데쇼핑(023530)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 관련기사 ◀☞신종균 사장 "조사하라"..삼성이 비방 마케팅이라니☞"열심히 뛰어 정부 돕겠다"던 이건희 회장, 내달 朴 방미 수행☞[마감]코스피, '추경효과' 개인·기관 동반 매수..1920선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