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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형 벽체로 방 개수 조정
몇 년 전만 해도 오피스텔은 원룸형이나 복층형 구조가 대세였다. 하지만 최근 대형건설사들이 오피스텔 시장에 뛰어들면서 가변형, 땅콩형, 테라스형 등 다양한 유형이 나오고 있다.
작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가변형은 벽체를 손쉽게 설치하거나 이동해 방 크기나 개수를 조정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오피스텔 내부 구조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는 것이다. 현대건설(000720)이 분양중인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와 두산건설(011160)이 분양중인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가변형 벽체를 적용, 주어진 공간을 용도에 따라 방이나 서재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테라스가 있는 오피스텔도 나왔다. ‘테라스텔’로 불리는 이 형태의 오피스텔은 일부 층이나 전면에 테라스를 설치해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게 특징이다. 공간 활용도와 조망권, 쾌적성이 높아지는 것이 장점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짓는 ‘송파아이파크’는 1403실 모두에 테라스를 설치했다. 대우건설(047040)이 공급한 ‘광교푸르지오월드마크’와 신영이 분양중인 ‘강남지웰홈스’도 일부 실에 테라스 공간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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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분양중인 ‘청계 푸르지오 시티’는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무인택배 보관소, 오피스카페 등이 들어선다. 옥상에는 친환경 텃밭과 정원도 조성된다. 쌍용건설이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에서 분양 예정인 ‘용산 쌍용 플래티넘’은 2층과 29층에 정원이 조성된다. 지하 2층에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의 ‘세종시 푸르지오시티’는 비즈니스라운지와 게스트룸도 갖췄다.
리조트 같은 오피스텔도 있다. 서희건설이 부산 광안리에 분양중인 ‘서희스타힐스 센텀프리모’는 옥상 정원에 바비큐 가든과 태닝 가든을 설치했다. ‘대전 유성 푸르지오시티’는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오피스텔로 온천수를 활용한 사우나와 헬스장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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