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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의 대리인 격인 신 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박 전 위원장이 아직 대통령이 된 것은 아니지만 사실 대한민국의 최고 권력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새누리당을 친박계 단독으로 집권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지금처럼 비박계 후보들을 무시하고 깔보는 게, 계속 그렇게 하면 어떤 극단적인 행동으로 나설 수도 있다”며 “그쪽으로 몰아가고 있는 게 박 전 위원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정치 개혁의 시대적 요구를 외면하지 않고 보다 더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오픈프라이머리를) 흔쾌히 받아들여야 하는데, 절대 강자인 박근혜 전 위원장이 왜 이렇게 꽉 막힌 생각을 하는 것인지 답답한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앞서 7월에 대선 후보 경선 룰을 확정하고, 9월에 후보 선출, 11월 초순에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단일화 시도를 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與 ‘답 없는’ 룰의 전쟁..절충안 가능할까 ☞與 대선후보 선관위 "우리는 집행기관..룰 바꿀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