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LNG선 발주 분위기는 조성됐지만..`-신한

  • 등록 2011-03-21 오전 8:58:58

    수정 2011-03-21 오전 8:58:58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조선산업에 대해 "일본 원잔 폭발로 LNG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LNG선의 발주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가시화 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톱픽으로 현대중공업(009540)대우조선해양(042660)을 꼽았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8만원을 유지했고 대우조선해양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종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사상 초유의 일본 지진이 발생하면서 최근 대체 에너지원으로 LNG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LNG 선복량을 기준으로 현재 시점에서 운송 능력을 판단해보면 100%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반영하듯 현재 선복량 대비 수주잔량은 7% 수준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선령이 5년 미만인 선박이 전체 선복량의 6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폐선에 따른 추가적인 발주도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외부환경의 변화 없이 현재 시점에서 계획된 추가적인 LNG 광구 개발 및 생산을 감안한다면 향후 10년간 연간 10척 수준의 LNGC발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LNG관련 상선 및 해양플랜트 발주의 핵은 중소형 광구 개발의 본격화"라면서 "LNG생산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고비용의 인프라 구축 및 장기공급계약에 대한 허들은 기술발전에 따라 다소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지금까지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돼 오일 메이저로부터 개발이 꺼려지던 광구들이 자원국 NOC를 통해서 중소형 광구에 대한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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