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3년내 브라질도 접수`..매수-미래

  • 등록 2011-02-28 오전 9:03:29

    수정 2011-02-28 오전 9:03:29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현대차그룹이 브라질 시장에서의 성장성과 현대건설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재평가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기존 목표주가인 현대차(005380) 22만5000원, 기아차(000270) 7만5000원, 현대모비스(012330) 39만원을 유지했다.

김병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브라질 자동차 시장은 지속적인 경제회복과 자동차 수요 증가로 연간 10% 내외로 증가했다"며 "독일 시장을 넘어 세계 4위 규모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현대·기아차의 시장 점유율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브라질 시장은 2014년에는 세계 3위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는 2014년에는 GM, VW, Fiat 등 주요 경쟁사들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하며 45만대의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김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기존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현대차그룹은 현대건설을 인수를 통해 다시 한번 재평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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