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CJ오쇼핑(035760)은 지난 9일 첫 선을 보인 새벽 2시 심야 생방송 프로그램이 2주 연속 판매 매진 행렬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화제의 프로그램은 `최저가 아울렛`. 매주 일요일 새벽 2시에 방송 중인 이 프로그램은 잡화와 패션 등 카테고리의 히트 상품을 최대 70% 할인율로 판매한다.
기존 TV홈쇼핑 상품은 방송 종료 후에도 인터넷몰을 통해 같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최저가 아울렛`의 할인 혜택은 새벽 2시~2시50분 50분 동안만 제공된다. 방송 종료와 함께 할인 혜택이 사라지는 이른바 `타임 세일` 컨셉이다.
16일 방송을 담당했던 김태황 CJ오쇼핑 PD는 "백화점과 마트에서 볼 수 있었던 `타임 세일` 컨셉을 적용해 주말 새벽 시간대에 깨어 있는 고객들을 끌어 모으자는 전략이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규 방송 사이에 이른바 `도깨비 방송` 형식으로 5~10분 동안만 세일을 하는 `타임 세일` 방송이 편성되기도 하지만 이번처럼 정규 방송으로 진행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김 PD는 "앞으로 새벽시간에 좋은 상품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방송이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 고정 고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ARS 자동주문전화 이용 시 1000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최저가 아울렛` 트위터(@cjoutlet)를 통해 방송 정보를 좀 더 빨리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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