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개성공단 악재 속 경협株 `혼조`

  • 등록 2009-04-22 오전 9:40:59

    수정 2009-04-22 오전 9:40:59

[이데일리 박기용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사업을 위해 남측에 제공했던 제도적 특혜를 전면 재검토하겠단 입장을 밝힌 가운데, 주식시장에 상장된 개성공단 관련 종목의 주가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로만손(026040)(-1.35%) 이화전기(024810)(-3.23%) 광명전기(017040)(-1.07%) 현대상선(011200)(-0.56%) 현대엘리베이(017800)터(-1.43%) 등의 종목이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성파워텍(006910)(1.13%) 비츠로시스(054220)(2.46%) 좋은사람들(033340)(1.92%)은 강보합 수준이다.

전날 북한은 우리 측 대표단과 접촉한 자리에서 개성공단 북측 노동자 임금을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는 한편, 토지임대차계약을 다시 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북측은 또 토지 사용료를 앞당겨 당장 지불할 것을 주장하는 한편, 개성공단 노동자들의 기존 계약을 재검토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통보하는 등 개성공단 사업이 전면적인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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