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개국 대표 ''월드 클래스'' DJ들이 한자리에

제2회 서울 월드 DJ 페스티벌 내달 3~5일 난지지구서 개최
  • 등록 2008-04-18 오전 10:46:00

    수정 2008-04-18 오전 10:46:00


[노컷뉴스 제공] 5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DJ들이 한강에서 밤샘 댄스파티를 펼칠 제2회 서울 월드 DJ 페스티벌(Seoul World DJ Festival·이하 SWDF)이 오는 5월 3일부터 5일 새벽까지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서 열린다.

5만평에 이르는 강변에서 펼쳐지는 SWDF는 무박3일 야외 댄스 축제로 한국판 '우드스톡'(1969년 뉴욕 인근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이라 할 만하다.

서울 월드 DJ 페스티벌은 지난해 '하이 서울 페스티벌'의 하나로 열려 3일간 DJ, VJ, 전시, 체험, 퍼포먼스 등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 최대 규모로 강을 따라 펼쳐진 제 1회 서울 월드 DJ 페스티벌은 당시 9만 명이라는 집객율을 기록하면서 각종 매체에서 한국판 '우드스톡'(1969년 뉴욕 인근에서 열린 록 페스티벌)'이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의 성공에 힘입어 하이 서울 페스티벌에서 독립하여 민간행사로 열리게 되는 올해 축제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낮에 춤을 추는 '대낮 디제잉(Djing)'이 시도된다. 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디제잉은 밤에는 VJ의 화려한 영상 쇼와 함께 5일 새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메인 아티스트로는 DJ 세계랭킹 5위에 올랐던 미국의 디제이 단(DJ Dan)이 파트너 도널드 글로드(Donald Glaude)와 함께 출연하며, 일본 일렉트로닉 음악에 한 획을 그은 코넬리우스 그룹(The Cornelius Group)이 최초 내한한다.

또 드럼 앤 베이스의 거물 아담 에프 (Adam F, 영국)와 미국의 초대형 일렉트로닉 퍼포먼스 그룹 래빗 인 더 문 (Rabbit in the moon, 미국), 전 세계 DJ 랭킹에 최근 3년 연속 진입한 리키 스톤 (Ricky Stone, 영국) 등 약 10여명의 '월드 DJ'들이 댄스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렉트로닉 신의 1세대 DJ로 국내 클럽 신을 꽉 쥐고 있는 비제이(BEEJAY), 경력 15년의 베테랑 DJ 하이 파이(Hi-Fi), 국내 최초의 DJ 대회에서 1위를 차지, 한국 대표로 세계 대회에 참여했던 쿠마(KUMA), 영국의 하우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오리엔탈 펑크 스튜(Oriental Funk Stew, Feat. Honey-J), 국내 DJ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디 구루(DGURU), 최고의 인기를 구가중인 하우스 룰즈(House Rulez) 등 15인의 국내 대표 DJ가 일렉트로닉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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