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연지원센터-서울역쪽방상담소 취약계층 지원 협력 체계 구축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금연 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3-09-06 오전 9:10:10

    수정 2023-09-06 오전 9:10:1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강숙,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와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가 취약계층 건강증진과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서울금연지원센터와 서울역쪽방상담소는 지난 8월 28일, 이강숙 센터장과 유호연 소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역쪽방상담소 이용 대상자의 금연을 위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금연문화 확산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진행되었으며, 향후 금연상담 프로그램 및 금연 캠페인 지원, 지역금연민간보조사업 지원 및 정보 공유, 금연 물품과 활동을 지원한다.

유호연 서울특별시립 서울역쪽방상담소장은 “서울역쪽방은 서울의 5개 쪽방 중 가장 많은 주민수를 차지하는 곳으로, 1인 남성 가구가 주로 거주하며 흡연자 비중이 상당히 높아 금연이 어려운 환경이다.”라며, “2021년부터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금연을 포기하지 않고 애써주신 서울금연지원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강숙 서울금연지원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금연지원센터의 ‘찾아가는 금연상담 서비스’를 통해 흡연자 중심이 아닌 비흡연자 중심의 건강한 마을을 이루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협약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설치돼 운영하고 있다.

금연지원센터는 중증고도흡연자 대상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입원환자 대상 금연지원서비스 운영 및 금연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 위기청소년, 장애인,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를 포함시켰고, 2021년부터 지원 대상을 저소득층, 직장인까지 확대해 서비스 적용 범위를 점차 넓혀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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