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동영상 기술 전문 스타트업 ㈜요쿠스(대표 최창훈)는 지난달 18일 중국 북경 중간촌 크라운 프라자 호텔에서 KIC중국 주최로 개최된 2017 한중 창업 협력 포럼 행사의 한국 스타트업 IR대회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한중 창업 협력 포럼 한국 스타트업 IR대회는 경기, 인천, 대전, 충남, 경남, 서울 등 각 지역 창조 경제혁신센터, 스마일게이트 오렌지 팜에서 추천한 20개의 국내 ICT, IoT, 핀테크, VR 등 각 분야의 중국 시장 진출을 목표하는 우수 스타트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약 130여 개 중국 벤처투자사(VC)가 심사를 맡았다. 요쿠스는 본투글로벌의 추천을 받았다.
최창훈 요쿠스 대표는 “중국에서의 연이은 데모데이, IR 대회 우승 이후 중국 동영상 콘텐츠 사업자들은 물론 투자자들과 실질적인 협업 및 투자 관련 논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올해부터는 국내 대기업 및 동남아 기업 대상 기술 제공의 실적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기술 영업을 실시, 중국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며 동영상 기술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요쿠스는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을 모든 모바일 기기에서 재생 가능한 형태로 변환할 수 있는 동영상 변환 기술과, 화질 저하 없이 용량을 최소화하는 동영상 압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D, 3D는 물론 VR영상까지 재생 가능한 동영상 재생기를 자체 개발했다.
요쿠스는 2013년 설립 이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5억 원, 탭더모멘텀으로부터 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7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