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 중고거래 스타트업 ‘당근마켓’에 13억 투자

  • 등록 2016-12-12 오전 8:34:06

    수정 2016-12-12 오전 8:34:0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케이큐브벤처스는 캡스톤파트너스, 스트롱벤처스와 지역기반 중고거래 서비스 ‘당근마켓’에 13억원을 공동 투자 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큐브벤처스와 캡스톤스파트너스가 각 5억 원을, 스트롱벤처스가 3억 원을 투자했다.

당근마켓은 ‘씽크리얼즈’를 창업해 2012년 카카오에 매각한 김재현 대표와 플러스친구, 카카오플레이스 등 카카오의 신규 서비스 기획을 담당했던 김용현 대표가 2015년 6월 설립한 회사다. 카카오, 네이버 등에서 다년 간 지역 서비스와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을 경험해 온 인력들로 구성됐다.

당근마켓은 동네 주민들과 중고 물품을 직거래할 수 있는 지역기반의 C2C 중고거래 서비스다. GPS를 통해 동네 인증을 한 뒤 모바일로 상품을 등록하면 실시간 채팅으로 거래가 성사된다. 도보로 10분 내 거리에 있는 동네 주민들과 직접 만나 거래해 별도의 택배 포장이 필요 없다. 동네 주민 간 형성된 무료 나눔 문화 역시 기존 중고거래 서비스와의 차별점이다.

특히 중고거래의 가장 큰 장벽인 이용자들의 불신 해소에 주력했다. 거래 이후의 ‘매너평가’와 ‘거래후기’, 그리고 전문 셀러로 의심될 경우 수상하다는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느낌신고’ 기능을 탑재했다. 이용자의 신뢰도 평가에 따른 거래 투명성 강화로 재거래 희망율을 99%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현재 서울, 인천, 경기도 성남?용인?수원?고양, 광주, 제주도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중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운영에 집중하면서 지역 업체 간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지역 대표 앱으로 발전해 나간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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