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7조8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1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5.55% 증가한 수치다.
전기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81%, 4.18%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증권가 전망치보다는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증권가 컨센서스(시장예상치)상 영업이익은 7조5095억원이었으며 크레디트스위스 등 일부 증권사의 경우 7조1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도 전망했었다. 앞서 갤럭시 노트7 리콜 이슈에 따른 비용은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전자의 3분기 확정실적은 오는 10월27일 발표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발표된 잠정실적은 결산이 아직 종료되지 않았으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분기실적 예상치를 발표해왔다.
| 갤럭시 노트7 블루코랄 전면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