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고기능 소재·부품 부진…2Q 예상치 미달-신한

  • 등록 2016-07-25 오전 8:58:50

    수정 2016-07-25 오전 8:58:5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LG하우시스(108670)에 대해 고기능 소재와 부품 부진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상품군을 선택해 성장 방향성을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원으로 5.6%(1만원) 하향 조정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766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497억원으로 5.2%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방 산업 자동차 업황 부진으로 고기능소재·부품 사업부 이익률이 부진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순이익은 같은기간 18.6% 증가한 315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 러시아 창호법인 철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로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건축자재 매출액은 4926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0%, 9.2% 증가했다. 건축자재 내 미국 이스톤(인조 대리석) 고부가 신제품의 매출 증가세가 지속된 영향이다. 주택 거래량 부진에도 기업과 개인간 거래(B2C) 제품 창호·벽지·단열재 매출이 증가했다. 고기능 소재·부품 매출액(2607억원)은 0.8%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 152억원으로 27.3% 줄었다. 자동차 원단·부품 부문은 매출과 이익률이 모두 감소했다.

연간 매출액과 영어빙익은 전년대비 5%, 10% 각각 증가한 2조9000억원, 1645억원으로 추정됐다. 자동차 원단과 인조 대리석 미국 공장은 연내 매출화되고 자동차 경량화 소재의 경우 미국 자동 차소재 제조업체(CSP) 인수전에 참여 중이다. 부진했던 점점착 필름 사업은 내달 31일 805억원에 LG화학(051910)에 양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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