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영업이익 개선 기대돼 목표가는 올리지만…"글쎄"-삼성

  • 등록 2016-02-04 오전 8:58:42

    수정 2016-02-04 오전 8:58:42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증권 4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광고선전비 통제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 개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신작게임 흥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10억원(전기대비 6.9%↑)으로 ‘제노니아S’와 ‘애프터펄스’ 등 신작 출시 효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동사의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 축소 등의 영향으로 30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9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오 연구원은 “게임빌은 올해 11종의 신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 중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데빌리언, 아틀라스를 비롯해 나인하츠, 워오브크라운, 킹덤오브워 등 절반 이상이 미드-하드코어 RPG 게임”이라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점차 미드코어 이상의 RPG 중심으로 성장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변화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선택과 집중 전략에 기반한 마케팅비용 통제 계획을 밝힘에 따라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커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지난해 출시한 게임 중 크게 성공한 게임이 없어 올해 출시되는 신작에 대해서도 흥행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또한 국내 퍼블리싱 시장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비용 통제가 어려울 수 있고 이미 주가는 글로벌 모바일게임 업체 평균 수준인 PER 12.8배에서 거래되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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