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000270)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에서 10일(현지시간) 전세계 자동차 업체 최초로 리눅스 기반오픈소스 특허 공유단체(Open Invention Network, 이하 OIN)에 가입했다.
리눅스 기반 오픈소스 특허 공유단체 OIN은 특허전문회사 또는 개인의 무분별한 특허공격과 특허권 남용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작용을 줄이고,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구글, IBM, 소니 등이 힘을 합해 2005년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기업간 특허 협력을 통해 기술혁신을 도모하고자 하는 OIN 회원사들은 리눅스관련 기술 분야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업들로서 회원사들간 뿐만 아니라 개인 혹은 단체 개발자에게도 자사가 가진 리눅스 기반 오픈소스 관련 특허를 로열티 없이 제공하게 된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서는 최초로 OIN의 회원사가 된 현대ㆍ기아차는 공유된 특허 기술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차량간 통신 등 미래 자동차에 대한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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