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ECB, 무난한 완화정책…달러화 완만한 강세 전망

  • 등록 2015-12-04 오전 8:18:20

    수정 2015-12-04 오전 8:18:20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시장 기대와는 다른 무난한 완화정책을 결정했다고 봤다. 이에 급격한 달러 강세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김진명·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ECB가 예상대로 추가 완화정책은 실시했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월간 자산매입 규모 확대 등의 조치는 취해지지 않았다”며 “통화정책 차별화 기대가 약화되고 최근 달러화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타나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981달러까지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과 프랑스가 3% 이상 하락하는 등 실망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ECB의 추가 완화정책 기대가 약화된 상황에서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만으로는 급격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최근 급격한 달러화 강세를 이끈 것은 미국과 유럽의 정책 차별화 기대였는데 ECB 통화정책회의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12월 ECB 회의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과 빠른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달러화 반등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지만 일시적 반등 후 미국 단방향의 정책 차별화 기대로 점진적인 강세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경기 모멘텀이 둔화되면서 내년 하반기부터는 달러화 강세 흐름이 진정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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