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인도 좋은 '원전 파트너' 될 수 있다"

  • 등록 2014-01-15 오전 9:21:42

    수정 2014-01-15 오전 9:47:34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국은 원전의 건설, 운영, 안전까지도 인도에 아주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인도 DDTV와의 인터뷰에서 사회자가 ‘인도의 원전 기업들은 앞으로 20년에 걸쳐서 6만 메가와트(MW)의 전력 생산을 추가로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일부 우려가 있다’고 언급하자 이처럼 답했다. 인터뷰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이뤄지는 인도 국빈 방문을 맞아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한국 원전은 1978년에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로 그동안 한 번도 대형사고가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거기에 더해 한국형 원전의 독자 개발을 통해 경제성도 획기적으로 높였다”도 설명했다.

아울러 “2011년에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 더 높아진 안전기준을 도입해 안전성을 더 높였다”며 “그동안 안전하게 잘 운영을 해왔던 노하우에다 기술 교류도 인도와 하게 되면 상당히 서로에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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