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항공·한진칼, 분할상장 첫날 '강세'

  • 등록 2013-09-16 오전 9:18:40

    수정 2013-09-16 오전 9:18:4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분할로 거래가 정지됐던 대한항공과 한진칼이 재상장되자마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16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은 시초가보다 4.48% 오른 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칼 역시 12.74% 오른 1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대한항공은 분할신설법인인 한진칼과 분할존속법인인 대한항공으로 분할 상장했다. 대한항공은 기존 항공운송사업을 지속하고 한진칼은 지주사 역할을 맡는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칼이 지주사로서 자회사 주식 20% 이상을 보유하기 위해 대한항공 지분율을 높일 것”이라며 “지분 교환을 유리하게 가져가고자 대한항공 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경영 결정이 많아지면서 대한항공의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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