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盧 대화록열람 오늘 표결‥민주 당론 모아야"

  • 등록 2013-07-02 오전 9:56:40

    수정 2013-07-02 오전 9:56:40

[이데일리 김정남 이도형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대통령기록관에 있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의 공개논란에 대해 “오늘 본회의에서 열람과 관련한 표결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민주당도 열람을 원한다면 당론부터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민주당은 대통령기록물을 국회의원 3분의2 동의로 열람하자고 제의하는데 그 진정성이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지난 1일 오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원본의 공개를 위해 이날 열리는 본회의에 자료제출요구서를 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 원내대표는 “이 안건을 가결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200명 이상의 동의표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민주당도 진정으로 열람을 원한다면 우선 당론부터 동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 일각에서는 열람을 요구하지만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일각에서는 공개하지 말자는 목소리도 있다”면서 “만약 민주당 당론이 모아지지 않으면 가결될 확률이 대단히 낮다. 당내 의견부터 통일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현행법에 따르면 (대통령기록물을) 열람하더라도 공개하는 것은 위법이다. 열람을 통해서 다시 정쟁으로 몰고갈 우려가 있다”면서 “이점은 민주당과 충분히 협의해 보완장치를 마련한 후 관계요구서를 본회의에 제출해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를 열어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국정조사를 하자는 민주당의 요구에는 반대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7월 임시국회로 정쟁도구화하려는 명확한 의도가 보인다”면서 “또 물리적으로 본회의장 공사 때문에 개최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쯔위, 잘룩 허리 뽐낸 시구
  • 오늘도 완벽‘샷’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