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지국 셀간 경계 지역에 있는 가입자가 영화 등을 웹하드에 올릴 때 데이터 업로드 속도가 많이 좋아질 전망이다.
SK텔레콤(017670)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4Rx 안테나’의 기술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 중 상용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용화되면 단말기로부터 받는 신호의 수신 성능이 2배 증가해 정밀한 데이터 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면서 “특히 신호가 혼재돼 데이터 품질이 떨어질 수 있는 기지국 간 경계지역에서 데이터 업로드 속도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링크 콤프’는 기지국들이 맞물려 있는 경계지역에서 단말의 신호를 하나가 아닌 복수의 기지국에서 수신해, 이들 중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신호를 선택해 업로드가 이뤄진다.
최진성 ICT 기술원장은 “연내 송신 안테나를 4개로 확대하는 ‘4Tx 안테나’ 테스트도 완료해, 궁극적으로 데이터 송수신 속도 모두를 2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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