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실내 살펴보니…넉넉한 공간이 매력

  • 등록 2013-02-04 오후 12:01:00

    수정 2013-02-20 오후 2:33:28

출시가 임박한 쉐보레 소형 SUV 트랙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GM이 개발을 주도한 쉐보레 트랙스는 GM의 글로벌 소형차 아베오를 기반으로 제작한 소형 SUV다. 한국GM이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세그먼트다.   쉐보레 트랙스의 크기는 길이 4248mm, 너비 1776mm, 높이 1646mm로, 기아차 스포티지R에 비해 길이는 192mm 짧고 너비는 69mm는 좁다. 휠베이스는 2555mm로 아베오보단 30mm 길지만 스포티지R보단 85mm 짧다.  
  
▲ 쉐보레 트랙스 실내
  소형차 아베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지만 그보다 훨씬 넓고 공간활용성이 뛰어나다. 아베오와 비교했을 때 동일한 플랫폼이라 믿기 힘들 정도다. 특히 작아도 SUV기때문에 머리 공간의 넉넉함이 뛰어나다. 또 시트포지션이 높아서 전방시야도 우수하다. 소형 SUV지만 실내에서 답답함을 느낄 수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수납공간이 뛰어난 것도 특징이다. 각각의 도어 패널엔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됐고 조수석쪽 대시보드에도 분리형 수납공간이 마련돼 편의성을 높였다. 센터페시아 상단에도 수납공간이 마련됐고 컵홀더는 4개나 마련됐다. 이밖에도 곳곳에 자잘한 수납공간이 위치했다. 트렁크 공간도 부족함이 없다.
  
 
  
 
실내 공간이나 편의성은 뛰어나지만 고급스러움은 다소 아쉽다. 아베오와 별반 차이가 없다. 세부적인 디자인은 크게 개선했지만 실내는 저렴한 플라스틱 소재로 가득하다. 감촉도 크게 만족스럽지 못하다. 가죽 시트의 재질이나 바느질도 아쉬움이 남는다.
  
 
  
 
  
 
  
 
쉐보레 트랙스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1.4리터급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전륜 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이밖에 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가 장착됐고 보스 사운드 시스템, 220V 등의 편의사양도 적용됐다. 쉐보레 트랙스는 오는 20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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