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실체가 드러난 통합진보당의 ‘경기동부연합’이 민주와 진보의 가면을 쓰고 총선에 나선다”며 “민주통합당도 눈치를 보며 끌려 다니는 현실에 현명한 국민은 두 당의 야합 본색을 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경선 조작 사실이 드러나는 바람에 직격탄을 맞은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서울 관악을은 이 대표의 배후인 ‘경기동부연합’ 몫으로 그대로 남게 됐다”며 “민주통합당은 ‘경기동부연합’의 이상규 전 민노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관악을 후보로 인정한 것에 대해 민노당 출신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경기동부연합의) 얼굴(이정희) 대신 아예 몸통(이상규)이 나서는 격’이라고 평했다”고 소개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기사 ◀ ☞이정희, 관악을 후보 사퇴..양당 지도부 25일 회동(종합) ☞[전문] 이정희, 관악을 후보 사퇴 기자회견문 ☞통합진보당 관악 을에 이상규 공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