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20일 08시 59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KT(030200)가 20일 사무라이본드를 프라이싱한다. 일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속에 조달금리를 최대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T는 최대 300억엔 규모로 2년짜리 사무라이본드를 발행한다고 발표하고, 금리를 엔 라이보에 가산금리 110~115bp 수준까지 좁혔다.
KT는 당초 이니셜 가이던스를 엔 라이보에 105~120bp로 제시해 한번 수정을 거쳐 소폭 낮춘 상황이다. 쿠폰금리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변이 없다면 현 수준인 `L+110~115bp`에서 하단에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발행 규모는 최대 300억엔을 모집하고 있지만 투자자 수요는 이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자은행(IB) 한 관계자는 "북한 리스크 등으로 사무라이채권 발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분위기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리스크도 많이 해소된데다 모처럼만에 만난 비은행권 사기업(Corporate) 물량에 투자자들이 반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KT의 이번 채권발행 주간사는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다이와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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