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지난 4분기 실적부진은 잊어라-IBK

  • 등록 2011-01-10 오전 9:13:15

    수정 2011-01-10 오전 9:13:15

[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IBK투자증권은 작년 4분기에는 유통업황이 부진했지만 올해에는 백화점·할인점의 성장성으로 인해 전망이 밝다고 분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지난 3개월간 유통업종 지수는 코스피를 7.6% 하회하며 올해 산업 전망에 대한 부담감을 반영했다"며 "올해 경제 성장 전망이 내수보다 수출 증가에 집중되면서 수출 관련 업체들이 주식시장 주도업종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중국의 금리 인상 정책으로 중국 관련 내수 종목들의 주가 조정은 더욱 심화됐다"며 "롯데쇼핑, CJ오쇼핑, 락앤락 등의 주가 하락은 이러한 투자심리 위축에 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에는 백화점은 안정적으로, 할인점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유명 3사 백화점의 기존점 매출액은 연간 약 5~6%, 시장 규모는 10% 성장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2년간 대형복합쇼핑 점포들의 신규 출점이 집중된 데다 올해부터 이 점포들이 기존점으로 반영되면서 수익개선에 일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3개 유명할인점 가운데 롯데쇼핑은 규모 확대와 영업 효율화 작업으로 업계 평균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기존점의 매출액은 3~4%, 시장 성장률은 7~8%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홈쇼핑은 종편사업자 법인 설립과 제6의 홈쇼핑 사업자 선정 이슈로 인해 당분간 국내영업 환경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IBK투자증권측은 판단했다.

IBK투자증권은 투자할 만한 유통업체로 롯데쇼핑(023530), CJ오쇼핑(035760), 락앤락(115390) 등 3사를 꼽았다. 국내외 유통망 확대·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 것.   롯데쇼핑 목표주가는 66만원, CJ오쇼핑은 36만원, 락앤락은 5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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