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만큼 책가방은 아이들에게 기능성은 물론 패션성을 표현하는 아이템이다. 신학기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빵꾸똥꾸'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최근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 '아디다스' '르까프' '케이스위스' 등이 다양한 아동용 가방을 선보였다.
성장기 아이들이 쓰는 가방이니 만큼 무게감을 줄이고 체형에 맞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에서도 빨강, 분홍, 파랑 등 화려한 컬러를 기본으로 리본, 하트, 자동차 등 모양을 더해 귀여운 느낌을 살렸다.
프로스펙스의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무거운 책가방으로 인해 자세가 변형되기 쉬운 만큼, 실제 기능성 책가방 착용시 어느 정도의 바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지 체험해보도록 마련했다"고 전했다.
'규원이 가방'과 '영현이 가방'이라는 재미 있는 이름을 가진 책가방도 있다. 르까프는 배우 유혜정의 딸 서규원 양과 오정해 아들 김영현 군의 이름을 딴 친근한 책가방을 선보였다. 와이드 멜빵으로 무게를 분산시키고 '등판 시스템'이 바른 자세를 잡아준다.
한편, 케이스위스는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해 상품을 내놨다. 가방에 항균성을 강화하고 아토피 방지 기능이 있는 라텍스 멜빵을 사용했으며, 야간에도 '반사 프린트'가 빛을 내기 때문에 쉽게 식별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