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풀터치폰으로 일본시장 공략

日 NTT도코모 통해 풀터치폰 2종 출시
  • 등록 2009-08-17 오전 11:03:00

    수정 2009-08-17 오전 11:03: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일본에 풀터치스크린폰 2종류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를 통해 풀터치폰 2종(모델명:L-06A·L-04A)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LG전자 디자인센터가 디자인한 첫 제품이다. 현지 시장 요구가 반영된 화려한 색상과 UI(User Interface)로 일본 젊은 세계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일본 출시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UI. 이 제품에는 배경 테마를 인간과 동물 아이콘으로 꾸밀 수 있는 `라이브 캐릭터 파크(Live Character Park) UI`가 적용됐다.

`L-06A`는 일본 시장 최초로 다운로드 시 최고 7.2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를 제공하는 HSUPA(High Speed Uplink Packet Access: 고속상향패킷접속) 제품이다.

또 터치스크린 하단과 키패드 아래에 있는 `G` 키를 통해 다양한 구글서비스와 `유튜브` 접속이 가능하다.

`L-04A`는 슬라이드 방식으로 풀터치스크린과 숫자 키패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규홍 LG전자 일본법인 부사장은 "이번 출시 제품은 일본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현지에 특화시킨 제품"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제품으로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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