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는 대면적(1.1m x 1.3m) 박막 태양전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가 도달한 에너지효율은 11.1%이다. 이는 빛 에너지 100이 도달할 때 11.1만큼의 에너지가 전기로 전환된다는 뜻이다.
현재 상용화된 박막 태양전지 효율은 8~9%이다. LG전자는 오는 2012년까지 14%대의 에너지효율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이다.
LG전자는 최고수준 효율달성에 자사의 소자기술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식경제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초부터 시작된 `대면적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개발` 국책 과제를 총괄하고 있다.
백우현 최고기술책임자 사장은 "현재 박막 태양전지의 초기효율과 안정화효율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내년 가동 예정인 결정형 방식과 더불어 태양전지 사업의 양대 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박막 태양전지의 시장점유율이 지난해 13%에서 오는 2015년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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