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김장열 현대증권 테크팀장은 24일 하이닉스 매수금액과 LG전자 매도금액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기관투자가들이 LG전자에서 단기 이익을 실현하고 하이닉스를 저점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팀장은 "국내기관의 경우엔 하이닉스가 올 상반기 대폭적인 적자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넘어, 궁극적으로 반도체 수급 개선 가능성에 더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들이 아직 매도를 지속하고 있지만 국내기관의 저점매수는 일찍 시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물론, 반도체 가격이 당장 이번주라도 가시적으로 상승한다면 외국인의 매수는 바로 확대될 수 있지만, 그이전까지는 삼성전자, LG전자등 가시적인 실적이 확인되는 주식에 먼저 주목할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하이닉스의 적정주가로 2만9000원~3만1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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