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올가홀푸드, 스타필드 고양점 '녹색특화매장' 선정

저탄소·녹색소비 확산 노력 평가받아…"ESG 경영 강화"
  • 등록 2023-12-06 오전 9:01:21

    수정 2023-12-06 오전 9:01:21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풀무원(017810) 계열사 올가홀푸드는 올가 방이점, 바이올가 제주영어마을점·제주이도점에 이어 올가 스타필드 고양점이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풀무원 올가홀푸드의 ‘올가 스타필드 고양점’ 모습.(사진=풀무원)
녹색특화매장은 환경부가 운영하는 ‘녹색매장’을 보다 확장·발전시킨 개념으로,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한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콘셉트의 매장을 의미한다. 올가는 지난 2020년 방이점이 국내 최초로 환경부 지정 ‘녹색특화매장’으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스타필드 고양점은 소비자들의 저탄소·친환경 소비생활 실천을 돕기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신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가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는 유기농·무농약·GAP 인증을 받은 저탄소 인증 농산물과 다양한 시즌 과일, 채소, 구근류 제품들이 무포장 벌크 형태로 판매된다. 과일과 채소를 필요한 만큼 종이봉투에 낱개로도 구매할 수 있어 플라스틱과 음식폐기물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다. 묶음 포장돼 있는 과일도 기존 플라스틱 포장 대신 종이 포장재로 변경해 재활용이 용이하고, 결제 시에도 종이 영수증 대신 멤버십 앱 영수증을 발행한다.

스타필드 고양점에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하는 ‘환경표지 반짝 매장’ 팝업스토어를 오른 15일까지 개최된다. 환경표지는 친환경·탄소중립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인증 제도로,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의 환경표지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해당 기간 스타필드 고양점을 방문하는 고객은 포토존을 포함한 환경표지 인증 제품이 전시된 공간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올가의 유기농 감귤과 환경표지 인증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현민 올가홀푸드 마케팅팀장은 “이번에 스타필드 고양점이 신규 선정되면서 녹색 제품 판매 및 제로웨이스트 문화 실천 노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녹색특화매장 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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