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제주서 희귀질환 어린이 위한 '희망나눔 캠프'

담도폐쇄증 등 희귀질환 어린이 환자 가족 초청
용눈이오름 올라 희망풍선 날리며 완쾌 의지 다져
  • 등록 2016-05-01 오전 11:05:38

    수정 2016-05-01 오전 11:05:38

지난달 28일부터 2박3일 간 제주에서 열린 에쓰오일 햇살나눔 캠프에 참가한 희귀질환 어린이 가족들이 용눈이오름에 올라 ‘희망 풍선’을 날리며 완쾌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에쓰오일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희귀 난치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에쓰오일과 함께하는 햇살나눔 캠프’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혈병, 담도폐쇄증, 프래더윌리 증후군 등 희귀질환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희망과 용기를 되찾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희귀 난치질환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초청됐다.

‘햇살나눔 캠프’는 에쓰오일이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병원 치료, 경제적 이유 등으로 평소 여행이 어려운 희귀질환 환아 가족들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올해까지 11년간 총 700여명의 희귀질환 어린이 가족이 캠프에 참여했다.

어린이와 가족들은 에쓰오일 임직원 봉사자들과 함께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에 올라 희망풍선을 날리며 완쾌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참가 가족들은 케이크 만들기, 아쿠아리움·박물관 관람, 성산일출봉 산책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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