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새벽 대만 남쪽인 가오슝 지역에서 진도 6.4도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자체 확인 결과 대만 내 반도체 라인들은 대부분 북쪽에 위치해 심한 영향은 받지 않았다”면서도 “대부분의 라인들이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일시 가동을 멈춘 뒤 재가동돼 일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TSMC의 팹(Fab) 6과 14의 경우 대만 남부 사이언스 파크에 위치해 웨이퍼(Wafer) 손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MC도 사이언스 파크에 위치한 팹 12A의 웨이퍼 손상이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대만 내 반도체 업체들이 지진영향 검사를 위해 대부분 라인들을 일시적으로 가동을 멈춘 부분은 DRAM 물량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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