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는 나이 많고 못생긴 외모 때문에 아들에게 외면받는 엄마의 고민이 소개되기도 했다. 아들이 엄마에게 “못생겼다”, “늙었다”, “할머니 같다”는 말을 하고 친구들이나 선생님에게 엄마의 존재를 숨기기 일쑤였다는 것. 이처럼 어린 자녀들이 부모의 외모를 노골적으로 부끄러워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외모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엄마들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조용우 드림성형외과 원장은 “상담을 위해 내원하는 중년 환자들의 경우 자발적인 외모 개선의 욕구도 있지만 어린 자녀들의 눈치를 보느라 성형을 결정하게 된 경우도 적지 않다”며 “특히 입학식이 한 달여 남은 이 시기에는 리프팅과 상안검, 하안검 수술까지 구체적인 성형 계획을 잡고 오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아큐리프트는 지방을 녹이는 지방분해술과 피부 탄력을 높이는 시술을 결합시킨 레이저 시술법이다. 얼굴을 둔해 보이게 하는 불필요한 지방을 녹인 뒤 진피층을 자극해 탄력을 부여함으로써 날렵한 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전신마취나 절개가 필요없고 시술 시간이 30분 안팎으로 짧아 직장을 다니는 워킹맘들이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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