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국전력, 실적 기대감… 나흘 만에 4만원 회복

  • 등록 2015-01-20 오전 9:03:19

    수정 2015-01-20 오전 9:03:1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전력이 장 초반 1%대 강세를 보이며 4만원선을 4거래일 만에 찾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20일 오전9시3분 현재 한국전력(015760)은 전거래일 보다 1.78%(700원)오른 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 증가한 14조7045억원, 영업익은 188% 늘어난 1조1707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매출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비용이 줄어들며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매출 증가세의 둔화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전기 요금이 26% 상승하며 전력 수요가 둔화된 데 따른 것이다.

윤 연구원은 이어 “비용이 감소하는 이유는 갈수록 기저발전 비중이 높아지며 평균 발전 변동비가 하락한데다 전력수급 여건이 빠르게 개선되며 구입전력비 단가가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다음달 11일 4분기 실적발표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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