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단 폭발·질식 사고 발생, 소방당국 "사고 경위 파악 中"

  • 등록 2014-05-09 오전 9:39:07

    수정 2014-05-09 오전 9:39:07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8일 울산 석유화학공단에서 폭발·질식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울산 남구 황성동 SK케미칼 울산공장의 위험물질 저장탱크 청소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 서모 씨 등 3명이 질식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다.

이들은 탱크 청소와 부식 방지 코팅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화학물질에 노출돼 질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 8일 울산시 남구의 유화공장인 후성에서 보일러 버너가 폭발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 사진= 연합뉴스


앞서 매암동 냉매 생산업체 후성에서는 보일러가 폭발해 근로자 조모 씨가 숨지고 황모 씨 등 4명이 다쳤다. 후성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플랜트설비인 보일러(LNG 가열버너) 수리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작업 중 문제가 생겨 외부 업체를 불러 장치를 재가동하다가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버너 내 액화천연가스(LNG)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 관련기사 ◀
☞ 울산공단 폭발·질식사고 잇따라..1명 사망, 7명 부상
☞ 울산 유화업체 후성서 폭발 추정 사고…1명 사망
☞ 방배동 고물상서 폭발물 소동, 알고보니 '초시계'
☞ 안산 화학물질 제조공장 연구실서 폭발..건물 밖으로 튕겨 나간 1명 사망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