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새누리당의 정국 정상화 의지를 지켜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국민께 공표된 여야 대표·원내대표 4자회담 합의사항조차 지켜지지 않으면 국민에 대한 배신이자 국회는 무용지용으로 전락한다”며 국정원개혁법은 연내 입법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국정원개혁특위가 파국의 방아쇠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한다”며 “다시 한 번 새누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통해서 오늘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민주당 대표·원내대표는 4자회담을 통해 국정원을 개혁을 위한 법안을 특위를 통해 만들어내고 연내 입법처리한다고 합의했다. 연내 입법을 위해서는 5일간의 법사위 숙려기간을 포함해 늦어도 24일께는법안이 발의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