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광장 앞 천막당사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 사건에 침묵으로 대응하고, 전세난으로 잠못이루는 국민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경제민주화는 흔적조차 없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국민행복시대’가 이명박 정부의 ‘국민성공시대’처럼 구호로만 존재할 뿐 국정 운영에서 ‘국민’이 빠져있다. ‘국민불행시대’의 서막일지도 모른다”며 “일방적 국정 운영이 지속되는 한 민주주의와 민생의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에게 지역감정 조장 발언을 한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에 대해 “권 전 과장의 증언을 지역주의로 색칠한 새누리당 의원의 한마디에 대해 공식적인 새누리당의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 김한길 "원세훈-권영세 통화, 김용판 점심 진실 밝혀야"
☞ 김한길 "민주주의 회복에 정치적 명운 걸겠다"
☞ 촛불 든 김한길 대표
☞ 국정원 규탄 촛불 참석한 김한길 대표
☞ 김한길 "김용판 증인선서 거부 초유의 사태…당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