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웃도어 라이프 매거진’은 낚시꾼들 사이에서 전설의 물고기로 불리는 무려 167kg짜리 타폰이 지난달 플로리다주 걸프 코스트의 아나 마리아 섬 인근 바다에서 잡혔다고 6일(한국시간) 전했다.
167kg 전설의 물고기는 은빛의 화려한 색상을 지닌 타폰이다. 얌전해 보이지만 낚싯줄에 걸렸을 때에는 이리저리 날뛰는 특성을 보여 물고기와 힘 싸움을 즐기는 진짜 낚시꾼들에게는 이만한 목표물이 없다.
<167kg 전설의 물고기 실물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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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힌 타폰은 세계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측정결과 길이 2.4m, 둘레 1.3m에 무게는 300파운드(약 167kg)나 나갔다.
낚시꾼은 “아마도 내 생애 최고의 물고기가 될 것 같다. 우리는 이외에도 5마리의 다른 물고기도 잡아 완전히 지친 상태였다”고 말했다.
타폰은 미국 플로리다 야생동물보호국에서 보호어종으로 지정해 관리 중이다. 따라서 잡은 물고기는 세계기록 아니라면 다시 방사하는 걸 원칙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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