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현대건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견본주택 문을 연 뒤 주말 포함 3일간 5000여명의 분양상담 결과, 99㎡(이하 전용면적) 주택형의 1층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1층이 미분양되면 먼저 연락 달라는 고객도 상당수였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처럼 1층이 인기를 끄는 비결은 4·1 부동산대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이어서다. 99㎡ 주택형 1층의 분양가는 5억8000만원으로 6억원을 넘지 않는다. 발코니를 확장해도 6억원 미만이다. 이 때문에 양도소득세 5년간 감면 혜택이 가능하다.
김지한 현대건설 분양소장은 “1층은 입주 후 일반 분양 가구보다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적게 붙겠지만 5년 내 되팔 때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직원들 사이에서는 1층이 가장 먼저 팔리는 것 아니냐는 농담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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