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자인 본고장에 간다'..伊디자인위크 참가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 작품 선봬
  • 등록 2013-04-09 오전 9:50:18

    수정 2013-04-09 오전 9:52:57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9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1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 작품으로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밀라노 시내 전역에서 패션과 전자, 자동차, 통신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디자인 축제로 매년 4월초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과정’이라는 상징적 표현을 통해 관객과 직접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한 설치 미술이다. 단순히 고객들에게 디자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에 의해 디자인이 재해석되고 새롭게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라는 주제를 갖고 현대디자인센터에서 직접 기획부터 제작, 전시까지 도맡았다.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은 전시장 천장에 스크린 역할을 하는 아크릴 구(求) 1만2000개와 8개의 레이저 빔이 설치돼 있고 바닥에는 물이 고인 얕은 호수로 이뤄져 있다. 레이저빔이 7분간 아크릴 구와 물을 쏘며 새로운 조형물이 계속해서 표현된다.

특히 레이저 빛이 아크릴 구와 만나 점과 선, 선과 면, 3차원 입체로 발전하면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작품을 디자이너와 관람객이 함께 만들며 현대차 디자인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번에 선보인 작품은 디자인 위크가 끝난 후 유럽 지역 전시를 거쳐 올해 말 국내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고객들과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통해 현대차만의 디자인 DNA를 널리 알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전시물은 밀라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인 슈퍼스튜디오 피유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201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을 전시한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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