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몽골 제약사와 합작기업 설립 협약

MEIC와 포괄적 협력..몽골 수출 확대 등 합의
  • 등록 2013-01-15 오전 9:25:01

    수정 2013-01-15 오전 9:25:01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동아제약(000640)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몽골 제약사 MEIC와 몽골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1923년 설립된 MEIC는 몽골내 가장 큰 유통망을 보유한 몽골 1위 제약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몽골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아리언 볼드 몽골 비시렐트 그룹 회장(사진 왼쪽)과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
또 현지 공장을 활용해 동아제약 제품의 몽골 현지 생산, 등록, 마케팅, 판매, 유통 등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국내에서 생산 중인 동아제약 제품의 몽골 수출도 이번 협약에 포함됐다.

현재 공장 부지 선정은 마쳤으며 생산과 수출을 위한 제품의 선정, 투자 규모 및 형태 등 세부사항은 현재 논의중이다.

동아제약은 현재 몽골에 박카스, 스티렌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익성 높은 다양한 제품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원배 동아제약 사장은 “양사간의 포괄적 협력 제휴를 통한 시너지효과로 신규 매출 창출과 수출 품목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 인구는 약 300만명으로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약 20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연간 700억원 규모의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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