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닷 새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1890선을 회복했다.
1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3.88포인트(0.21%) 오른 1893.58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지부진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증시가 재정절벽 우려로 최근 3개월여 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다만, 그리스가 단기국채 발행에 성공해 디폴트를 피하게 됐다는 소식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수급주체들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15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은 151억원, 외국인은 40억원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각각 13억원, 145억원 매도세로 15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기계, 건설업, 음식료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은행, 전기가스, 증권, 의약품, 화학, 운수창고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6000원(0.44%)오른 13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009540) KB금융(105560) LG전자(066570) SK텔레콤(017670) LG(003550) KT(030200) 고려아연(010130) 등은 1~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KT&G(033780) 삼성화재(000810) LG생활건강(051900) 롯데쇼핑(023530) 등은 줄줄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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