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女 직장인, 퇴직 후 예상수명은?

  • 등록 2012-07-26 오전 9:30:23

    수정 2012-07-26 오전 9:30:23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직장인들이 스스로 진단한 예상수명과 퇴직연령의 간격이 24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전국 남녀 직장인 398명을 대상으로 ‘예상수명과 노후준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예상수명과 퇴직연령이 몇 세인지’에 대한 질문한 결과 ▲ 평균 예상수명은 81.3세 ▲ 퇴직연령은 56.6세로 은퇴연령과 예상수명 사이에는 24.7년이라는 간격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응답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본인의 예상수명을 79세로 진단했고, 여성은 4년 더 많은 83.6세로 답했다.

이어 예상 퇴직연령은 남성 58.6세, 여성 54.4세로 답했으며, 일을 그만둔 후 예상수명까지 남성은 20.4년, 여성은 29.2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은퇴 후 20여 년의 시간 동안 경제적인 부분을 무엇으로 충당하려고 계획하고 있을까?

그 결과(+복수응답) ▲ 저축해 놓은 돈으로 쓰겠다(54.8%) ▲국민연금(45.5%) ▲개인연금 및 보험금(44.7%) 순이었다. 이 외에도 ▲ 아르바이트 등 일을 해서 충당(19.1%) ▲정부 보조금(7.3%) 등이 있었다.

노년의 시작이 몇 세부터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 결과 ▲20대 직장인들은 60.0세 ▲ 30대는 63.6세 ▲40대 이상은 66.9세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남녀 직장인들은 ▲주변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소리 들을 때(28.1%) ▲허리와 무릎 등 신체 이곳저곳이 아프기 시작할 때(16.1%) ▲흰머리와 주름살이 생기면(7.8%)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최신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못할 때(6.5%) 노년이 시작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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