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친노, 안철수 영입 반대한 적 없어”

  • 등록 2012-04-17 오전 10:06:08

    수정 2012-04-17 오전 10:06:08

▲ (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대행은 17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영입과 관련, 전일 이종걸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친노 측에서 영입을 반대했다”고 말한 것에 대해 “무슨 그런 말씀을 하느냐”며 부인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안철수 교수는 넓은 의미의 동지로 손잡고 가야한다”고 했다.

그는 “안철수 교수가 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다. 가만히 계신 분한테 사람들이 쫓아가서 ‘입당해달라’ 얘기하는 게 얼마나 모양새가 않 좋느냐”며 “민주당에 당적을 두고 당내경선절차를 밟는 방법도 있고, 가설정당을 만들어 후보들만 입당을 해 국민참여경선을 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 “안 교수를 왜 반대하겠느냐”며 “어차피 한나라당(전 새누리당) 세력의 확산을 막아야 된다고 말했고 서울시장 선거에도 기여했고 이번에도 투표참여를 독려했다”고 덧붙였다.

당권과 대권이 분리돼있는 민주당의 당규와 관련해 “당권과 대권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월 15일 지도부 선출 때 이를 놓친 게 가장 안타깝다”며 “통합과정에서 그것까지 주장했다면 통합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처럼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가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선을 이끈 지도부는 다음 전당대회에 나가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 하느냐는 질문에는 “고민 중”이라며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고 있고, 다 물러나면 법통이 무너진다는 의견도 있어 더 고민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친노와 비노로 구분짓는 언론 보도에 관해서는 “그런 구분은 의미도 없고 불가능하다”며 “그런 구분은 당의 융합에 방해만 될 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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