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최근 애플사와 아이폰4을 도입키로 협상을 진행중이다. SK텔레콤은 이르며 오는 3~4월께 아이폰4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의 아이폰 전격 출시 결정은 그간 SK텔레콤이 문제 삼았던 애플의 국내 에프터서비스(AS) 관련 공감대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애플은 국내에서 아이폰에 대한 독자 수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갤럭시S 출시 당시 SK텔레콤의 CEO였던 정만원 부회장도 지난 달 "지금도 (애플과) 대화 중이지만, 전에도 아이폰은 AS만 잘 되면 들여 온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도 지난 달 취임 후 아이폰 출시에 대해 "SK텔레콤의 입장은 변함없다"며 AS문제만 해결되면 들여올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KT, SK텔레콤 양사는 아이폰과 갤럭시S를 각각 대표 제품으로 내세워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으나 통신사들 간 단말기 독점 판매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 SK텔레콤의 긴밀한 협력자인 삼성전자는 신제품 넥서스S를 KT와 SK텔레콤에 동시에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 관련기사 ◀ ☞GS칼텍스, 스마트워크 시스템 도입[TV] ☞11번가, `세계 삼겹살 대축제` 연다..최대 50% 할인 ☞SK텔레콤, 中企용 SNS·전자결재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