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60선도 노려..`GDP로 美악재 눌렀다`

  • 등록 2009-10-26 오전 9:52:24

    수정 2009-10-26 오전 9:52:24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만회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어느덧 1650선도 상향 돌파했다.

26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50포인트, 1.07% 오른 1657.3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1% 넘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장 전 발표된 국내 GDP성장률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한국은행은 이날 3분기 실질 GDP성장률이 전기대비 2.9%,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외국인과 기관이 빠르게 매수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각각 539억원, 716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한 거래에서도 419억원 어치 순매수로 집계된다. 개인만 1343억원 어치를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도 상승으로 돌아선 종목이 많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가 개장직후 약세에서 상승반전했다. 현대차(005380)는 3% 가까이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코스닥도 강보합권을 지키고 있다. 같은 시각 전날보다 1.78포인트, 0.35% 오른 505.68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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