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고 주가 부양을 위한 자사주 매입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자사주 매입시기는 다음 주 중으로 계획돼 있으며 증권가 일각에서는 오는 20일께 매수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는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 전에 주가와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6만3293원의 괴리를 좁혀 지주사 주식이전으로의 반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국민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0%를 지키면서 주식매수청구권 15%를 해소하고 투입할 수 있는 자사주 매입 적정규모는 1조원이다.
현재 국민은행 주가가 6만원을 회복한 만큼 이 정도 수준이 유지된다면 자사주 매입이 1조원 미만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또 다음 달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되는 주식매수청구기간동안 주식매수청구권이 15%이내로 행사돼야 하는 조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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