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11일 오전 10시30분 일본 히로시마에서 일본인 관광객 180여명을 태운 B737-800 여객기(좌석수 189석)가 오전 11시45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이처럼 국제선에 첫 취항한 것은 지난 2006년 6월 제주~김포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한 지 2년1개월여만이다.
이번 국제선 취항으로 제주항공은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이은 제3민항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취항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과 20일 일본 기타큐슈~인천, 26일과 28일 일본 고치~인천 등 연내에 모두 왕복 28회의 전세편 운항일정을 확정됐다"며 "부산과 청주기점 노선은 물론 취항지역을 중국으로 확대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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