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패딩은 잠시 잊어요"…한파에 롱패딩 매출 '급증'

지컷, 열흘간 롱패딩 매출 100% 늘어…1위도 롱패딩
S.I.빌리지 인기순위 10위권 내 7개가 롱패딩 차지
  • 등록 2023-12-05 오전 8:46:24

    수정 2023-12-05 오후 7:41:50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아침 체감온도 영하 14도 안팎의 추위에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패딩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허리 길이의 숏패딩이 유행하고 있지만 갑작스런 추위에 보온을 위해 롱패딩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보브의 디태처블 후드 구스다운 트렌치 패딩.(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5일 신세계톰보이가 운영하는 여성복 지컷(g-cut)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지난 11월24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열흘간 롱패딩 매출이 직전주 같은 기간(11월14~23일) 대비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숏패딩이 대부분이었던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내 여성 패딩 품목 인기 순위도 이 기간 롱패딩이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에스아이빌리지 내 여성 패딩 품목 인기 순위 10위권 내 제품 중 7개가 롱패딩이다.

기존에는 대부분 어둡고 투박한 디자인의 롱패딩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날씬해보이면서 세련된 스타일과 아이보리 등 밝은 색상이 인기다.

지컷 패딩제품 가운데 매출 1위도 롱패딩인 벨티드 퍼 후드 구스다운 패딩이 차지했다. 이 제품은 벨트와 허리 스트링으로 잘록하고 날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폭스 후드퍼를 탈부착할 수 있다. 여성복 보브(VOV)의 인기제품 1위도 트렌치 코트 형태의 롱패딩인 디태처블 후드 구스다운 트렌치 패딩이 차지했다. 스튜디오 톰보이의 리버시블 퍼 롱패딩도 인기 상위권을 차지하며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는 롱패딩이라도 발목까지 내려오는 투박한 ‘이불패딩’ 대신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하거나 밝은 색상으로 여성스러움을 가미한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날씨 변화에 맞춰 롱패딩과 숏패딩 기획전을 각각 진행하며 겨울 매출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지컷의 폭스퍼 후드 롱 구스다운 사파리 패딩.(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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